한눈에 보기

  •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바이트댄스 등의 엔비디아 신형 칩 구매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 대상은 엔비디아의 RTX PRO 5500 칩으로 전해졌습니다.
  • 아직 중국 정부의 최종 승인이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 같은 날 뉴욕에서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와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만납니다.
  • 이번 이슈의 핵심은 엔비디아와 중국 시장, 그리고 한국의 HBM 공급망이 동시에 움직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슨 일인데?

엔비디아가 다시 중국 시장과 관련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그동안 AI 반도체를 둘러싸고 수출 규제를 이어왔습니다.

중국 역시 자체 AI 반도체를 키우면서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여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 정부가 일부 자국 기업의 엔비디아 신형 칩 구매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AI 반도체 경쟁 속에서 엔비디아 제품이 다시 중국 시장에 들어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이 사려고 하는 칩은?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 등 일부 기업에 엔비디아의 RTX PRO 5500 구매 계획과 수량 등을 보고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의 블랙웰 계열 전문가용 그래픽 제품입니다.

중국 정부가 해당 구매를 허용할 의향이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아직 최종 구매 승인이 내려졌다고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이번 내용은 미국 매체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의 보도를 로이터 등이 전한 것입니다. 로이터 역시 중국 정부의 최종 결정을 독립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왜 엔비디아 칩이 필요할까?

중국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도 최근 자체 AI 칩인 젠우 V900을 공개했고, 차세대 AI 모델과 데이터센터 확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엔비디아 같은 해외 AI 반도체가 필요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AI 모델이 커지고 데이터센터 규모가 확대될수록 연산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중국은 자체 AI 반도체를 키우면서도 필요한 경우 엔비디아 제품을 활용하는 전략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한국에서도 중요한 만남이 있다

9월 28일 미국 뉴욕에서는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만날 예정입니다.

세 사람은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갈라 행사에 참석합니다.

젠슨 황은 올해 코리아소사이어티의 밴 플리트상을 받습니다.

이번 만남에서 업계가 주목하는 부분은 HBM과 AI 인프라 협력입니다.

HBM이 왜 중요한데?

HBM은 AI 가속기에 들어가는 고성능 메모리입니다.

AI가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가 많아지면서 AI 반도체의 성능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빠르게 전달하는 HBM의 중요성도 커졌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주요 HBM 공급사입니다.

따라서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판매가 늘어나면 HBM 수요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뉴욕 만남에서 차세대 HBM과 AI 인프라 협력이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엔비디아를 둘러싼 시장이 왜 이렇게 복잡한가?

현재 엔비디아를 둘러싼 상황은 단순히

“AI가 성장한다 → 엔비디아가 돈을 번다”

정도로 끝나지 않습니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첨단 AI 반도체 수출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필요한 HBM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결국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미국의 수출규제 → 중국의 AI 개발 → 엔비디아의 중국 판매 → 한국의 HBM 공급

이 연결되어 있는 셈입니다.

그래서 뭐가 중요한데?

이번 이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이 실제로 엔비디아 칩을 얼마나, 어떤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되느냐입니다.

중국 정부가 일부 기업에 대한 구매를 실제로 승인한다면 엔비디아에는 중국 시장에서 추가적인 판매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중국의 자체 AI 반도체가 빠르게 성장하면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아직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난 상황은 아닙니다.

오늘 예정된 젠슨 황·이재용·최태원 회동 역시 구체적인 협력 내용이 공식적으로 공개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3줄 요약

  1. 중국이 알리바바·바이트댄스 등의 엔비디아 신형 칩 구매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 오늘 뉴욕에서는 젠슨 황·이재용·최태원이 만나 HBM과 AI 인프라 협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3. 엔비디아를 둘러싸고 중국 시장·미국 수출규제·한국 HBM 공급망이 동시에 움직이고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

인기 검색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