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정부가 재난안전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종합계획을 추진합니다.
- 2030년까지 50개 사업에 약 9,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 집중호우와 태풍 상황에서 AI가 위험지역과 과거 피해 사례 등을 분석해 대피·차단 방안을 제시하는 사업도 시작됩니다.
- 핵심은 재난이 발생한 뒤 대응하는 방식에서, AI를 활용해 위험을 미리 판단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슨 일인데?
행정안전부가 **‘범정부 재난안전 인공지능 전환(AX) 종합계획’**을 추진합니다.
쉽게 말하면 재난이 발생한 뒤 사람이 여러 정보를 확인하고 대응하는 방식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재난안전 분야 50개 사업에 약 9,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올해에는 12개 부처의 약 50개 사업에 약 2,785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AI가 재난 상황에서 뭘 하는데?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집중호우·태풍 대응 서비스입니다.
부산, 경북 영천시, 강원 인제군에서 시범사업이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AI가 단순히 비가 많이 온다는 정보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기상 상황과 함께
- 지하공간
- 저지대
- 과거 피해 사례
- 지역별 위험 요소
등을 함께 분석합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어디를 대피시키고 어떤 지역의 출입이나 시설을 차단할지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즉, 사람이 각각의 데이터를 따로 확인하는 것보다 여러 정보를 AI가 한꺼번에 분석해 대응 판단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재난 데이터도 AI가 보기 쉽게 바꾼다
AI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데이터가 중요합니다.
정부는 재난안전 분야에서 만들어지는 자료를 AI가 분석하기 쉬운 형태로 바꾸는 사업도 추진합니다.
예를 들어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 행정안전부의 침수·피해 정보
- 기상 관련 정보
- 하천 수위 정보
- 소방 신고 정보
등이 여러 기관에 나뉘어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데이터를 사건 단위로 묶어 AI가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CCTV와 영상도 AI가 분석한다
재난안전 분야에서 AI가 활용되는 곳은 기상 데이터만이 아닙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첨단 GPU 32장을 확보해 AI 기반 CCTV 관제지원 시스템과 재난안전 데이터 구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에서는 이상행동을 조기에 탐지하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산불과 침수 관련 영상 학습데이터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일부 GPU 자원은 지방자치단체에도 개방해 폭염·강우·보행안전 예측이나 AI 재난상황관리 플랫폼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국민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정부가 추진하는 방향은 공무원이 AI를 사용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국민에게도 AI가 필요한 안전정보를 먼저 알려주는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의 ‘AI 민주정부’ 추진계획에 따르면 AI가 국민의 위치와 관심지역, 현재 재난상황 등을 분석해 기상특보나 위험정보를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방식이 추진됩니다.
앞으로는 국민이 직접 여러 사이트를 찾아 위험정보를 확인하는 것에서 벗어나, 사용하는 앱이나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상황에 맞는 안전정보를 받는 방향입니다.
그렇다고 AI가 재난 판단을 전부 대신하는 건 아니다
여기서 한 가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AI가 모든 재난 대응을 알아서 결정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AI가 여러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위험을 예측해 담당자와 국민의 판단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특히 재난 상황에서는 잘못된 판단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AI의 정확도와 함께 데이터 품질, 현장 검증, 책임 문제도 중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왜 지금 AI를 재난안전에 넣는 걸까?
정부가 강조하는 이유 중 하나는 기후위기와 복합재난입니다.
집중호우나 태풍 같은 자연재난이 발생했을 때 하나의 피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침수, 교통 문제, 시설 피해 등 여러 문제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정부는 초고층·대형 복합시설에서 홍수·화재·지진 등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상황까지 AI로 분석하는 별도의 플랫폼 개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255억원을 투입해 AI와 IoT, 디지털트윈 등을 결합하는 사업입니다.
그래서 뭐가 중요한데?
이번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사후 대응’에서 ‘사전 판단’으로 무게중심을 옮긴다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과정이 중요했다면, 앞으로는 AI가 여러 데이터를 미리 분석해 위험 가능성을 찾아내는 역할이 커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기상정보 → 위험지역 분석 → 침수 가능성 판단 → 대피·차단 방안 제시
같은 과정이 AI를 통해 더 빠르게 연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실제 효과가 얼마나 커질지는 앞으로 진행될 시범사업과 현장 적용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3줄 요약
- 정부가 재난안전 분야에 AI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2030년까지 약 9,400억원을 투자합니다.
- AI가 기상·침수·하천·소방 신고 등 여러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지역과 대피·차단 방안을 판단하는 사업이 시작됩니다.
- 목표는 재난이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에서 위험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 체계로 바꾸는 것입니다.
참고자료
행정안전부
연합뉴스
AI 민주정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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